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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28년만에 “트랜스젠더는 정신장애 아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6-22 14:31
조회
1179

WHO ICD-11

세계보건기구(WHO)가 새로운 국제질병분류 초안을 발표하며 트랜스젠더를 ‘정신장애’ 항목에서 28년만에 삭제했다.

WH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올해 발간될 국제질병분류 제11판(ICD-11) 초안에서 트랜스젠더를 정신장애가 아닌 ‘성적 건강 관련 상태(Conditions related to sexual health)’ 범주의 ‘성별 불일치(Gender incongruence)’ 항목으로 분류했다. 이날 WHO는 “국제질병분류상 성별 불일치는 ‘정신장애’에서 ‘성 건강 상태’ 항목으로 옮겨졌다”라며 “트랜스젠더는 정신장애가 아니라는 증거가 이제 명백하며 장애로 분류했을 경우 심각한 오명을 쓸 수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WHO는 1990년 5월 발간한 국제질병분류 제10판(ICD-10)에서 트랜스젠더를 ‘정신 및 행동 장애(Mental and behavioural disorders)’의 ‘성 정체성 장애(Gender identity disorders)’ 범주에 ‘성전환증(Transsexualism)’이란 항목으로 분류했다. 당시 WHO는 ‘성전환증’을 “자신과 반대되는 성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고 살고 싶어하는 욕망”이라며 “자신이 선호하는 성의 신체와 일치할 수 있도록 수술과 호르몬 치료를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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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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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관련기사

WHO가 28년 만에 “트랜스젠더는 정신질환 아니다”라고 선언하다 (허핑턴포스트 2018.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