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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형 성폭력 예방…“학생 존중이 출발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4-17 15:25
조회
366
| ‘대학 내 권력형 성폭력 방지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간담회’ 개최

대학 내 성폭력의 해결을 위한 사회적인 노력이 모이고 있다. 사후적 조치뿐 아니라 2차 피해와 향후 발생할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쟁점이다. 지난 11일 이화여대 국제교육관에서 열린 ‘대학 내 권력형 성폭력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간담회’에서는 대학 내 성폭력을 ‘권력형 성폭력’으로 규정하고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승준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의장, 구슬아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해 제도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가 끝난 뒤 모여 제도 개선의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관도 참석했다.


이날 김상곤 장관은 “이번 간담회와 같은 대학생, 대학원생들의 노력이 앞으로도 지속돼야 한다”며 “대학생, 대학원생 여러분이 법, 제도 개선사항을 건의해주시면 적극 검토해 의원들과 협력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노웅래 의원은 “권력형 성폭력은 만연한 교육 적폐라고 할 수 있다”며 “도제식 교육 제도나 침묵을 강요하는 위계구조, 성적·진로와 관련된 갑을 관계 때문에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하고 참고 숨기고 가려져 왔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한 뒤, 앞으로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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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