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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성범죄 꼼짝마! 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통합지원시스템 가동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9-25 16:43
조회
907
| 전국 최초로 디지털 온라인 플랫폼 구축…상담에서 수사·법률지원까지



불법촬영 영상물 유포나 사진합성 같은 ‘디지털 성범죄’는 최근 10년 새 약 23배 증가했고, 전체 성폭력 범죄 4건 중 1건을 차지하고 있다. 한번 유포되고 나면 완벽한 삭제가 거의 불가능해 ‘사회적 살인’ ‘인격적 살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불법영상이 유포된 피해자 45.6%가 자살을 생각했고 19.2%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했다. 그러나 정작 피해자들은 어디에 어떻게 신고해야 할지 모르거나 피해사실을 말하기 두려워서 대응시기를 놓치고 피해가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는 디지털 성범죄 방지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 ‘On! Seoul Safe(온! 서울 세이프)’를 구축해 10월 말부터 전국 최초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온‧오프라인 종합지원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통합지원 시스템’을 가동한다.

디지털 성범죄 방지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젠더폭력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지지동반자(SC)와 신속한 온라인 상담을 할 수 있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시 신고방법과 신고절차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피해자가 요청할 경우엔 지지동반자가 직접 찾아가는 상담도 지원한다.

지지동반자가 피해구제를 지원하는 ‘1:1 코디네이터’ 서비스도 운영된다. 유포 후 확산이 빠른 디지털 성범죄의 특성상 즉각적인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지지동반자는 고소장 작성과 피해자 진술 등 경찰수사 과정과 법률소송을 동행‧지원하고,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심리치료를 연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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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민일보